강아지 비만의 원인과 징후(주요 징후, 단계별 징후)

강아지의 비만은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체중이 정상보다 20% 이상 초과되면 비만으로 정의되며, 이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강아지 비만의 주요 원인과 징후(주요 징후와 단계별 신체적 징후)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강아지 비만의 주요 원인

강아지 비만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과도한 음식 섭취와 신체활동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많은 보호자들이 강아지에게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이나 고칼로리의 간식을 제공하는데, 이로 인해 칼로리 과잉 상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강아지의 활동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과도한 음식 섭취가 이루어질 경우, 체중 증가는 불가피합니다.

또한, 현대 생활에서 많은 강아지들은 실내 생활을 주로 하다 보니, 일상적인 활동량이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 강아지의 칼로리 소모가 줄어들고, 이는 지방 축적으로 이어져 비만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 밖에 유전적 요인도 강아지 비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래브라도 레트리버나 비글과 같은 특정 견종은 비만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이러한 견종은 특히 체중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2. 강아지 비만의 징후

강아지 비만의 징후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체적 변화와 행동 변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2.1 강아지 비만의 주요 징후

구분	징후	설명
신체적 징후	갈비뼈를 만지기 어려움	강아지가 정상 체중일 경우, 얇은 지방층 너머로 갈비뼈를 쉽게 느낄 수 있지만, 비만인 경우 갈비뼈가 두꺼운 지방층에 덮여 만지기 어렵습니다.
	허리 라인이 없음	건강한 강아지는 상단에서 볼 때 허리 라인이 뚜렷해야 하지만, 비만 강아지는 허리 라인이 사라져 전체적으로 둥글고 뚱뚱해 보입니다.
	배 아래쪽의 처짐	강아지의 배가 늘어나고 아래쪽이 처져 있을 경우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징후일 수 있습니다.
	피하지방의 증가	강아지의 목, 엉덩이, 허벅지 주위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이 부위가 두꺼워 보이거나 느껴질 수 있습니다.
행동적 징후	활동량의 감소	비만 강아지는 평소보다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활동을 꺼리는 경향이 있으며,  산책이나 놀이 시간도 줄어듭니다.
	숨 가쁨	짧은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에도 쉽게 숨을 헐떡거리며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경우 비만으로 인한 심폐 기능 저하가 의심됩니다.
	자주 쉬는 모습	평소보다 더 자주 쉬려고 하거나, 조금만 걸어도 쉽게 지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관절 통증이나 심혈관계 문제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로 인한 무기력함	강아지가 이전보다 무기력하거나 쉽게 피로해 보인다면 과도한 체중으로 인해 몸이 무거워진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타 징후	소화 문제	비만 강아지는 소화 불량이나 변비 같은 소화 문제가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체중 증가로 인해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관절 문제	체중이 증가하면 관절에 부담이 커져 관절염이나 디스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절뚝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면 중 코골이	비만 강아지의 경우 호흡에 어려움을 겪어 수면 중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기도가 좁아지거나 폐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2.2 강아지 비만의 단계별 신체적 징후

강아지 비만은 진행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신체적 징후로 나타납니다. 이를 단계별로 구분하여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만 단계	체중 증가	주요한 신체적 변화	설명
경미한 과체중	이상 체중의 10% 초과	갈비뼈를 만지기 힘들어짐, 허리 라인이 흐려짐.	이 단계에서 강아지는 여전히 활동적일 수 있지만, 갈비뼈가 두꺼운 지방층으로 덮이기 시작하고 허리 라인이 희미해집니다. 초기 관리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중등도 비만	이상 체중의 20% 초과	갈비뼈 완전히 덮임,  허리 라인 소멸, 배 아래쪽 지방 축적	강아지의 체형이 뚜렷하게 둥글어지고, 복부에 지방이 쌓여 아래로 처지기 시작합니다. 숨 가쁨이나 활동 감소 같은 행동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각한 비만	이상 체중의 30% 초과	갈비뼈 만지기 불가능,  허리와 엉덩이 구분 불가능,  전신 지방 축적	이 단계에서는 강아지의 움직임이 매우 둔해지거나, 계단 오르기, 산책 등 기본적인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관절 문제와 심장 질환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강아지의 체형을 평가할 때는 갈비뼈, 허리, 복부의 지방 축적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갈비뼈가 만져지지 않거나 허리 라인이 사라졌다면 과체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복부가 아래로 처지거나, 짧은 산책 후에도 쉽게 숨을 헐떡이고, 활동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도 비만의 징후로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체형 평가 점수(BCS: Body Condition Score)/ 이미지 출처: https://www.purinainstitute.com/centresquare/nutritional-and-clinical-assessments/canine-body-condition-system-sheet

 

강아지 Body Condition Score (BCS)

 

강아지의 Body Condition Score (BCS)는 강아지의 체중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BCS는 1에서 9까지의 척도로 구성되며, 1은 지나치게 마른 상태를, 9는 심각한 비만 상태를 나타냅니다. 5점이 이상적인 체중으로, 갈비뼈는 만졌을 때 느껴지지만 보이지 않고, 허리 라인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 1~3점: 저체중 상태로, 갈비뼈와 척추가 매우 뚜렷하게 보이며, 지방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 4~5점: 이상적인 체중 상태로, 갈비뼈가 만졌을 때 느껴지지만 시각적으로는 보이지 않고, 허리가 뚜렷하게 보이는 상태입니다.

- 6~9점: 과체중에서 비만 상태로, 허리가 거의 보이지 않거나, 복부가 아래로 처지고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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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비만은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비만 예방을 위한 보호자의 책임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강아지의 건강을 지켜주세요.